올 해에는 이상하게 눈이 자주 안온다. 열흘 전에 엄청 눈이 내린 게 올 겨울 두번째 눈이었다. 새벽에 눈 치우는 차소리가 들리길래 눈이 왔나 싶었는데 창 밖을 보니 눈이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었다. 이든이 재운다고 눈보라를 헤치고 산책을 다녀왔으나 눈이 너무 신기했는지 이든이는 자지 않았다. 그래도 덕분에 올 겨울 눈 구경은 실컷하고 새 눈도 밟아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남편이 찍어놓고 혼자 자뻑한 사진. 당췌 어디에 자뻑을 한건지 ㅋㅋㅋ
이든이는 물 마실 때 얼굴이 컵 안으로 막 들어가려고 해서 머리를 붙잡고 먹여줘야 한다는 ㅋㅋ
눈이 많이와서 눈을 못 뜰 정도였다.
옷 안에 크레용을 잔뜩 넣고 좋아라하고 있다.
꺼내라고 했더니 들여다보고 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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