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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살림

베리삼총사 스무디


아씨- 전에 쓴 글 다 날아갔다. ㅜㅜㅜㅜㅜ
뚜껑 열리는 마음을 다시 추스리고...

이번엔 비타민을 섭취하는 간단한 방법 - 모든 과일을 썰어 넣고 마구 갈아 마신다.- 를 몸소 실천하는 장면을 공개한다.

커크랜드표 냉동베리


코스트코에서 업어 온 베리 한봉지. 블루베리, 라즈베리, 마리온베리가 들어 있다.
이것들은 매우 상큼하고 양도 많아서 여기저기에 활용하기에 아주 좋은 냉동 과일되시겠다.
나는 가끔 씨리얼에도 띄워(!) 먹는데, 덜 녹아서 아삭아삭한 게 맛있다.
베리 주위로 우유가 살얼음처럼 어는데 요것도 하나의 볼거리- (별게 다 볼거리)
그런데 남편은 그 아삭거리는 냉동의 맛이 싫은지 씨리얼에는 단호하게 안 넣어 먹겠다고 선언했다.


빨간딸기처럼 생긴게 라즈베리, 그 밑에 포도색 딸기가 마리온베리, 동그란 게 블루베리



왼쪽건 베리가 좀 모자랐나보다. 좀 허옇다- ㅎㅎㅎ



너무 걸쭉하면 목에서 안넘어간다. 물과 우유를 과일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타주는 게 좋아.



요 베리는 냉동된 거라서 스무디하기엔 최상의 조건이라는 나의 생각-
보통 스무디에는 재료들을 골고루 갈기 위해 얼음이 들어가는데 이 냉동 과일은
자체가 얼음 역할을 하기 때문에 따로 얼음을 넣지 않아도 된다.

사과 1개, 약간의 베리삼총사, 우유와 물을 컵의 반정도 채우고 블렌더로 돌리면
스무디 완성! (과일이 단맛이 덜하다 싶으면 꿀을 좀 넣는다)
씨리얼에 있을 때는 거들떠도 안보던 것들을 이렇게 갈아주면 너무 잘 먹는 남편.
맛있다고 또 해달란다. (그래그래 알았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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