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론 썸네일형 리스트형 왜 God인가? 난 오랜 시간 성당에 다녔었고 지금도 교회 예배를 나가지만, 마음 한 켠의 찜찜한 구석을 숨길 수 없다. 그 찜찜함은 '왜 애초에 신이라는 존재를 상정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에서 나온다. 전지 전능하고 선하신...이라는 신의 특성 또한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신 그 자체에 대한 의문이다. 자신에게 간절한 소망이 있는데 그 소망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도를 하는 대상으로서의 신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또한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하나님을 그저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는 성경 구절을 근거로 믿기에는 매우 부족한 느낌이다. 그렇다면 직접적인 체험은 어떠한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말하는 '하나님 체험' 은? 하지만 나에겐 그러한 체험도 의문 투성이이다. 그것이 정말로 신적인 체험인지 아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