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홈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실 이데아 [인터뷰] '1인 시위' 범국민교육연대 이태기 집행위원장 기사입력 2008-09-30 오전 9:53:50 1989년 개봉한 영화 에서 여주인공 '은수'(이미연)는 늘 1등만 하다가 어느 날 7등을 하게 되고, 이 현실을 받아 들일 수 없어 옥상에서 뛰어내린다. '은수'가 떠난 빈 자리에 놓인 꽃 한 송이는 당시 10대들의 눈물샘을 두고두고 자극했던 영화 속 한 장면이다. 이 처럼 한국 영화 속에는 입시 지옥을 겪으며 성적을 비관해 자살하는 학생들이 등장하는 게 새삼스럽지 않다. 그만큼 10대의 성적 비관 자살은 한국 사회의 고질적 병폐로 이어져 왔다. 특히 전국적으로 시행되던 일제고사를 통해 주입되는 전국 석차, 전교 석차와 같은 말들은 학생들을 오로지 성적 외에는 관심을 둘 수 없도록 강요했다. 또 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