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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요즘은 창작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 보고 읽는데 재미가 들렸다.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주변에서 찾기가 어려워서 그런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었다. 혼자이고 외롭고 영감을 얻고 뭔가를 창조하는 사람들을. 언제나 궁금한 게 있고 알고 싶은게 있으면 유튜브를 켜거나 도서관에 간다. 이번엔 도서관으로. 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그림책을 만들 지 궁금해서 빌린 책이 [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이다.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라는 책도 빌렸는데 유럽의 자유분방한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먼저 보고 싶어 전자를 먼저 읽고 있다. 절반 정도 읽었는데 그 중 부모의 불화로 불행한 유년 시절을 보낸 프랑스의 클로드 퐁티라는 작가 분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의 주인공 이폴렌은 여정 끝에 괴물.. 더보기
너라면 - 어디 먼 곳으로 갈 생각이야? - 네? - 정착하면 안돼? 꼭 어딜 가지 않아도 되잖아. 너라면 어딜 가도 고독을 꽉 붙잡을 수 있을거야. 그럼 내일 보자. 치히로상은 세상에서 가장 깊은 위로를 받고서 결국 어디 먼 곳으로 떠났다. 더보기
실력자가 선생님이 되었을 때 요즘 만드는 니팅 이불에 steeking 기법이 필요해서 동영상을 찾아보다가 추억의 Eunny Jang을 발견! 결혼 전이니 아마 15년도 더 되었을건데, 당시 난 그녀의 steeking으로 만드는 조끼와 화려한 페어아일 작품을 보고 너무 놀랐던 기억이 있다. 블로그에서 조끼 패턴을 구입해서 혼자 만들어보려 했으나....겉뜨기 안뜨기만 할 줄 알았던 나에겐 너무 큰 프로젝트라서 instruction만 맨날 열심히 들여다보고 결국 시작을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 https://youtu.be/8eFnchbJl5A 어디 그렇다할 뜨개책을 구하기 어려웠던 시절...나에겐 전설이었던 Eunny Jang.. 장씨 집안의 미국 교포가 아닐까 혼자 추정해 봄. 초창기 유튜브 영상을 보니 당시 화질이 이렇게 구렸었나 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