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규씨네 학과에서 베이비샤워를 해주셨다.
교수님, 학생들까지 해서 참석한 사람이 스무명은 족히 되었다.
자누티니 교수님께서 주도적으로 해 주신 거라 더욱 고맙다.
이제 Dani를 픽업하는 것도 끝나서 참 시원섭섭하고...
Zanuttini 교수님댁 식구들과 지난 1년 동안 정이 많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함께 사진이라도 찍을 걸 그랬구나.
참석하는 사람들이 각자 음식을 하나씩 해오기로 했었기에 음식을 모아놓고 보니 세계각국의 음식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리스 사람이 해 온 그리스 샐러드, 이태리 사람이 가져온 이태리 빵, 그리고 내가 만든 한국 음식 등등.
각자 가져온 음식을 다 함께 나누어 먹고 얘기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국의 파티 문화는 한국과는 참 다르다.
한국에선 사람들이 모이면 다함께 참여하는 일(이를테면 게임이라던가, 돌아가며 술을 마신다던가)을 하기 마련인데
이곳에선 자유롭게 서로 왔다 갔다 하면서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강제적인 분위기가 전혀 없다. 단 한가지 문제는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얘기를 하지 않으면 왕따가 되기 쉽다는 것;;;
베이비 샤워 전부터 계속 우리 둘을 위해서 사람들이 모인다는 사실 때문에 부담스럽고 미안했었는데
다행히 당일 분위기는 여느 미국의 파티와 다를바가 없었다.
꼭 베이비샤워 때문에 모였다기 보다는 학기도 끝나고 했으니 다함께 모여 즐기자는 분위기..
끝날 때에도 '이제 파티 끝!' 이라고 선언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냥 개인적으로 갈 사람은 가고 남을 사람은 남고하는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역시 단체로 움직이는 한국과는 참 다르다.
다들 가기전에 우리 둘에게 와서 축하한다면서 덕담 한마디씩 하고 가더라.
우리 셋다 다른 건 몰라도 인복은 참 많은 것 같다. 여기 와서 좋은 사람들을 정말 많이 만났다.
베이비샤워가 끝날 무렵 Dani가 고사리같은 손으로 기타 연주를 해주었다.
사람이 많이서 긴장했는지 평소보다는 실력이 나오지 않았지만 꽤 훌륭한 연주였다.
월요일마다 픽업가는 게 귀찮긴 했지만 애교있는 Dani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는데.... 그 시간들이 참 그리울 것 같다.
뒤늦게 아마존에서 배송시켜주신 선물도 집으로 도착했다. 바로 아기 의자와 플레이 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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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함께 사진찍을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픽업 갔을 때 일부러 찍은 사진들.
Dani, Gabriel과 함께.
교수님, 학생들까지 해서 참석한 사람이 스무명은 족히 되었다.
자누티니 교수님께서 주도적으로 해 주신 거라 더욱 고맙다.
이제 Dani를 픽업하는 것도 끝나서 참 시원섭섭하고...
Zanuttini 교수님댁 식구들과 지난 1년 동안 정이 많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함께 사진이라도 찍을 걸 그랬구나.
참석하는 사람들이 각자 음식을 하나씩 해오기로 했었기에 음식을 모아놓고 보니 세계각국의 음식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리스 사람이 해 온 그리스 샐러드, 이태리 사람이 가져온 이태리 빵, 그리고 내가 만든 한국 음식 등등.
각자 가져온 음식을 다 함께 나누어 먹고 얘기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국의 파티 문화는 한국과는 참 다르다.
한국에선 사람들이 모이면 다함께 참여하는 일(이를테면 게임이라던가, 돌아가며 술을 마신다던가)을 하기 마련인데
이곳에선 자유롭게 서로 왔다 갔다 하면서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강제적인 분위기가 전혀 없다. 단 한가지 문제는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얘기를 하지 않으면 왕따가 되기 쉽다는 것;;;
베이비 샤워 전부터 계속 우리 둘을 위해서 사람들이 모인다는 사실 때문에 부담스럽고 미안했었는데
다행히 당일 분위기는 여느 미국의 파티와 다를바가 없었다.
꼭 베이비샤워 때문에 모였다기 보다는 학기도 끝나고 했으니 다함께 모여 즐기자는 분위기..
끝날 때에도 '이제 파티 끝!' 이라고 선언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냥 개인적으로 갈 사람은 가고 남을 사람은 남고하는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역시 단체로 움직이는 한국과는 참 다르다.
다들 가기전에 우리 둘에게 와서 축하한다면서 덕담 한마디씩 하고 가더라.
우리 셋다 다른 건 몰라도 인복은 참 많은 것 같다. 여기 와서 좋은 사람들을 정말 많이 만났다.
베이비샤워가 끝날 무렵 Dani가 고사리같은 손으로 기타 연주를 해주었다.
사람이 많이서 긴장했는지 평소보다는 실력이 나오지 않았지만 꽤 훌륭한 연주였다.
월요일마다 픽업가는 게 귀찮긴 했지만 애교있는 Dani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는데.... 그 시간들이 참 그리울 것 같다.
사람들은 거의 가고 남은 사람끼리 기타 감상중.
열살 꼬마 기타리스트 Dani
사뭇 진지하게 연주중이다. 열살이라고 믿기 어려운 연주 실력.
감상중.
이 날 선물로 받은 유모차. 너무너무 맘에 든다...!
뒤늦게 아마존에서 배송시켜주신 선물도 집으로 도착했다. 바로 아기 의자와 플레이 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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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함께 사진찍을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픽업 갔을 때 일부러 찍은 사진들.
Dani, Gabriel과 함께.
Dani는 나만 만나면 내 휴대폰에 있는 게임하느라 정신이 없다.
개구쟁이~~
가브리엘 얼굴크기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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