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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경북 의성 (2012-2013)

미국집에 도착

어제 오후에 미국 집에 도착했다. 너무 오랫만에 와서 그런지 모든게 새롭다. 미국스러운 풍경도 그렇고 사람들도 그렇고.

집에 들어오니 시계와 십자가를 걸어놓은 고리가 떨어져 있다. 그리고 택배와 편지가 탁자에 수북하다. 다른 고리는 괜찮은데 유독 두개만 떨어진 이유는 뭘까. 미스테리다. 어제 하루는 세 식구 모두 너무 지쳐있어서 푹 쉬었다. 한 숨 자고 일어나서 오늘 저녁이 되서야 집정리를 시작했다. 두달 동안 묵었던 먼지들을 쓸고 닦았더니 걸레가 새까맣다. 우선 이부자리와 거실, 부엌만 청소한 상태다. 화장실과 안방은 천천히 정리해야지.

이제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어떻게 즐겁게 지낼 지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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