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없음이란

1. 한국을 두달 반 동안 갔다가 와서 보니 남편과 내 핸드폰 전원이 안 켜졌다. 아무리 후진 prepaid 폰이라지만 몇 달동안 꺼놨다고 해서 다시 안켜지면 안되는 거잖니. 어찌어찌 남편 핸드폰은 다시 전원이 들어왔는데 내껀 영 깜깜 무소식이다. 고치는 값이나 사는 값이나 그게 그거일 것 같아 아무래도 새로 핸드폰을 장만해야 할 듯 하다.

2. 갑자기 Gmail 계정에 로그인이 안된다. 계정이 정지 되었다. 뜨핫. 비밀번호도 바뀌었다. 누군가에게 해킹을 당했다. OTL 내 메일 해킹해서 좋을 게 뭐가 있다고. 일단 운영자팀에 메일을 보내놨는데 어떤 답변이 올런지 모르겠다. 이 계정 못 살리면 수많은 싸이트의 로그인 정보를 몽땅 바꿔야 한단 말이다! (미국에선 아이디가 메일 주소임)

이렇게 해서 난 블로그를 빼고는 사회적으로 단절된 상태가 되어버렸다. 아 짜증나.